2008년 07월 28일
미니스커트폰 좆구림
얼마전에 핸드폰이 고장났다. 그래서 새로삼. 몇년만인지. 전에 쓰던 폰이 몹시 마음에 들었기에 바꾼다는게 내키지 않았지만 며칠동안 핸드폰없이 살다보니 주위에서 아우성도 아우성이고 나도 꽤 불편해서, 내친김에 후딱 하나 장만하기로 했다. 대리점에가서 ' 번호 안바꾸고 할 수 있는 기계 ' 가 없는지 알아봤는데 한눈에 딱 예뻐보이는 놈이 있길래 그놈을 찍었다. 알고보니 이게 미니스커트폰이라고 하더라. 전지현이 나와서 선전하는거 본게 몇달 안된거 같은데 벌써 구형기종이 된건가 ... 역시 이 업계의 회전율은 내가 종사하는 업계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빠르구나.
내가 원하는 색깔이 없다그래서 일단 그 기계가 돌아올 때까지 같은 기종의 색깔만 다른 임시폰을 받아서 썼는데 ... 내 기계가 이상한건지 이 폰 자체가 원래 좆같은건지, 치명적으로 좆같은 점이 있다.
폰의 구성상 번호패드부분은 걍 누르면 되는 다른 폰이랑 똑같은데, ' 메뉴, 보내기, 확인, 취소 ' 의 4 가지 버튼이 터치패드식이다. 눌러지는 부위가 아예 없고, 손가락을 갖다대면 알아서 지가 감지해서 반응하는 스타일. 미니스커트폰의 만악의 근원이 여기다.

1. 충전중 사용불가.
핸드폰을 충전하려고 어댑터에 꽂아놓으면, 이 터치패드 부분이 완전 병신이 된다. 대체로 ' 아예 반응하지 않음 ' 이 일반적이고, 그럼에도 자꾸만 꾹꾹 눌러보고 손가락으로 비비고 이러면 느닷없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뭔가를 다운로드 받으려고 시도한다. 처음에는 뭘 다운로드 받는지 몰라서 걍 폰을 꺼버렸는데, 호기심에 다운로드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보니 무슨 ... 실시간 뉴스 서비스인 것 같더라. 근데 왜 내가 원하지도 않는걸 다운받아서 지맘대로 초기화면을 바꾸는건데?
아무튼. 한번 충전을 시작하면 터치패드 부분은 완전히 반응하지 않거나 오동작을 하거나 둘 중 하나의 반응을 보이며, 이는 충전이 완료될 때까지, 즉 배터리에 파란 불이 들어올 때까지 지속된다. 그 전에 터치패드를 사용해야 할 일이 있다면 ( 근데 위에서 말한 바대로, 가장 자주 쓰이는 중요한 버튼 네 개가 맛가는거라, 이 버튼들이 없으면 핸드폰 자체를 못쓴다고 보는게 맞다. ) 전원을 껐다가 켜야만 한다. 아씨발 뭐 이런 좆같은 ...
이 현상은 재현도 100% 로, 언제나 이따위로 반응한다.
2. 심심찮게 오동작
재현도가 대충 5번에 1번꼴인듯하니 아마도 20% 정도? 핸드폰을 열고 뭐 좀 해볼라치면 지맘대로 버튼이 눌렸다가 꺼졌다가 난리를 친다. 문자를 하나 받고 거기에 대해 답장을 쓰려고 핸드폰을 열면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지 혼자 이 화면과 저 화면을 건너뛰며 현란하게 바뀐 후 ' 문자 메세지 전송이 완료되었습니다 ' 뭐 이런게 나오는 식이다. 아 씨발 나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뭘 ?!?! 왜 !??!? 이거 애니콜이 이통사 요금 올려줄려고 일부러 이러는거야?
물론 다른 모든 메뉴를 이용할 때도 같은 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화기를 열자마자 전화기 혼자서 어디론가 전화를 걸고 있다던가 -_-
어찌되었든 임시폰이니까. 뭐 중고를 잠깐 가져다 쓰는건가보지. 내꺼는 새 기계일테니 이러지 않을거야. 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문제는 내가 원하던 색상이 들어와서 그걸 써도 이 현상이 똑같다는거다. 터치패드가 너무 좆구리다. 내가 또 꽤나 무던한 사람이라, 사소한 불편같은건 걍 참고 쓰는 편이다. 근데 이건 치명적인 문제점을 너무 자주 만나게 되니까, 정상적인 핸드폰이라고 보기가 어렵다. 이게 또 소위 말하는 ' 뽑기 ' 에서 삑사리가 나서 이러는거면 모르겠는데, 1주일 사이에 같은 기종 2개를 써봤는데 2기기 모두에서 동일한 문제점이 보인다면 이건 기계 자체의 결함으로 봐도 되는거 아닌가?
그래서 오늘 대리점에 가서 바꿔달라고 하려구. 애니콜 씨발 디자인 좆구려도 내구도 하나보고 써주는건데 미니스커트폰 어쩐지 디자인이 예쁘장하더라니, 결국 이딴식인거냐?
# by | 2008/07/28 11:49 | 잡담질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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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UFO를 사용하는데 터치하기 힘들죠.(뭐 편한사람도 있겠지만 저의 경우입니다.) 사용할때 제일 맘에 안드는 것은 터치가 말을 안들을때가 짜증난다라는...분명히 캔슬이 깜빡여도 반응은 없는건 자주 보죠. ㅡ.ㅡㅋ
이게 열감지식 터치라 저처럼 다한증 있는 사람들은 잘 먹지도 않고 터치도 지멋대로 되고 난리지요. 버튼이 깜박이는데 반응없는건 천랑님이랑 마찬가지고 ㄱ-...
저도 처음 사서 바로 불량판정 받고 담날 교품받고 비슷한 증상 보여서 AS센터 가니 터치부 교환하라고 하더군요. 고질적인 불량이라고 하니 제대로 된 놈 나올때까지 뽑기하셔야 할 듯 합니다. ;ㅅ;
그리고 C220은 나도 가지고 있는데 만듬새 참 엿같은 폰임..
튼튼한놈으로 쓰고 싶으면 에니콜 V745 나 v9m(베컴폰) 정도로 골라보고 럭셔리를 강조하고 싶으면 프라다폰이나 베컴 리미티드 정도..
그거 아마 구매한곳 가서 얘기하면 개통취소 시킬수 있을것임.. 14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http://review.cetizen.com/review.php?q=phone&qs=2&p_review=1&w%5B1%5D=1&only2g=1&keyword=&x=28&y=4&p=1
그러나..!! 결국 해결 방법을 찾았습니다!!!!
"냉장고에 넣어 두시면 됩니다 ㅡ_ㅡ;;;" G랄같은 터치패드 문제 해결됩니다 ㅡㅡ;
사용하지 않을 때는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
지금도 제 미니스커트폰 냉장고 쳐박아 놨습니다.
근데 안쓸때 냉장고에 넣어두면 전화왔을때 벨소리 잘 들리나요?
냉장고에 들어있으면 기판에 별로 안 좋을거 같은데..
쿨째즈님 말씀처럼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꺼내면 습기 때문에 기판에 영향이 갈 수 있으나......터치패드 문제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그 정도쯤은 감수하고도 남는 심정입니다;;;
지금은 동생이 미니스커트폰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군전역 후에 샀던 터치패드폰은 정확이 2년을 썼는데
오작동이 전혀 없었고 버그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생에게 애니콜 터치패드폰은 정말 괜찮다고 말하며 추천해줬습니다.
그런데 동생폰은 아주 상큼하게 터치패드 이쁘게 놀더군요?
1번 문제는 모르겠는데 2번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가끔씩 슬라이드를 다 열면 터치가 안되고
폰을 반쯤 열어야 터치가 되는 신비한 현상도 종종 발견됐습니다-_-;;
결론은 A/S 받으니 폰 앞면을 통째로 바꿔주더군요;
문제는 지금도 그렇다는 겁니다-_-;;
미니스커트 지못미
오늘 내가 가는 커뮤니티에 미니스커트 관련 글이 올라왔는데 고질적인 터치 불량 문제를 해결했다는 내용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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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컷이 하두하두 문제를 일으켜서 조사를통해서 원인을 알아냈다고합니다.
과정이 복작하지만 결국은 접지불량이 주원인이구요.
나올당시는 제대로지만.. 이부분이 충격에 취약하여 쓰시다보면 거의다 접지불량이 생긴답니다.
2천대넘게 뜯어서 살펴보니 90%이상이 접지불량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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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센터에 가서 수리하면 멀쩡해 진다고 함..
저 서비스센터5번 다녀왔습니다. 콱 엎어버릴까하다가 성질 죽이고 죽이고....
오늘 하루 동안 계속 터치패드 눌렀습니다. 배터리도 뺐다고 꽂았다가 ....왜냐면 쌓여가는 메세지 보려구여.. 지금 세개 메세지 못보구 있습니다. 몇 달 전에는 오전에 아이 담임선생님께 급메세지가 왔는데 못보구(열지를 못하는데 발신자가 누군지 알았겠습니까? --;) 결국에는 둘러서 둘러서 반대표 엄마에게 집전화로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찾으신다구요.. 그렇게 그렇게 들락거린 서비스센터 이젠 가고 싶지도 않습니다. 가면 어떻게든 고쳐놓습니다. ㅋ.... 그러면 뭐합니까. 이럴때마다 운전하고 (우리집에서는 버스도 않다니는 곳에 서비스센터가 있습니다.) 20분씩 다녀옵니다. 저 웬수같은 폰 50만원가까이 주고 작년에 샀습니다. 이 불황기에 저거 놔두고 다른거 사야합니까? 휴~~ 지금 온 메세지가 열릴때까지 저는 또 이리저리 주물러야 합니다. 메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 스팸이였기를 바라며 말이죠.
살려구 했는데 쩝 ㅋㅋ
그냥 열면 MP3에 들어가지 않나 ㅋㅋㅋ 아 진짜 완전 혈압 오름!
지금 한번도 서비스센터 안가고 있는데, 지금 액정은 하도 떨어뜨려서 x됬어욬ㅋ
진짜 꼴받아섴ㅋㅋ 미쳐진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