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16일
게임스파이 투기장 토너먼트 인터뷰 - 탐칠튼&김웅 1/4
게임스파이에 와우의 리드게임디자이너 탐 칠튼과 이스포츠 매니저 김중씨를 인터뷰한 기사가 올라왔길래 함 옮겨봄. 멋들어지게 번역할 실력도, 성의도 없고 그냥 보이는대로 옮기는거니, 태클걸면 바로 반영&수정하겠음. 원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 링크한 원문을 가보면 알겠지만 총 7페이지에 걸친 긴 글인데, 이거 한번에 다 하려니 너무 힘이 들어서 일단 2페이지까지만 옮겼음. 아마도 이 기사를 본 인벤이나 어디서 번역해서 낼쯤 올리지 싶은데, 낼 와우커뮤니티 아무데도 이 기사 번역한거 안 올라오면 좀더 가보고 ... 올라오면 여기서 중단.
** 아래에서 내가 ' 경쟁적 게임 ' 이라고 옮긴 부분은 사실 말 그대로 경쟁적 게임이기보다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말하는 ' 캐쥬얼 게임 ' 의 개념에 더 가깝다. 카트라이더나 각종 FPS 게임들 등 주로 ' PVP 구도 ' 로 이루어지며 아울러 캐쥬얼한 포맷으로 진행되는 종류의 게임들을, 북미애들은 대체로 ' 경쟁적 게임 ' 이라고 부름. 고로 이 점에 유의해서 읽어야 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투기장 토너먼트 인터뷰 - 와우는 차세대 스포츠가 될 준비가 되었나? 게임 스파이가 와우 PvP의 미래에 대해 묻는다.
와우는 안그래도 별다른 경쟁자조차 없이 정상권의 온라인 게임인데 이제는 심지어 투기장 토너먼트 특별서버를 오픈해서 유저들의 가슴에 인기와 부와 불멸의 명성을 향한 욕구의 불을 지펴버렸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의 리드 디자이너인 탐 칠튼과 이스포츠 매니저 김중과 투기장 토너먼트 서버에 대해 대화를 나눠 볼 기회를 가져보았다. 더불어 와우의 미래에 있어서 투기장과 pvp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서도 약간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겜스파이 : 와우 투기장 토너먼트라는게 사실 플레이어들을 삐뚫어진 구경꾼에서 장성한 피비피꾼으로 변신시키기 위한 음모같단 말이죠. 이 모든게 우리에겐 너무 새로운 것 같습니다. 그러니 와우의 미래에 있어서 투기장 토너먼트가 어떤 의미가 될지에 대해 우선 얘기해보죠.
탐칠튼 ( 리드 디자이너 ) : 가장 큰 목표는 와우를 실용적인 이스포츠 플랫폼으로 개조해보는거에요. 투기장 팀과 시스템을 소개하면서, 우린 마치 아주 경쟁적인 이스포츠가 되는 길에 놓인 느낌을 받았거든요. 지금까지 만들어온 투기장 시스템은 와우내에서 대단히 인기있는 시스템이고, 이런 성과에 대해 우린 굉장히 만족합니다. 투기장 시스템을 통해서 커뮤니티와 경쟁적 요소들이 강하게 촉진되었고, 현재 투기장은 게임 내의 서브 게임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으니까요.
겜스파이 : 왜 하필 이스포츠이며 왜 지금 하는거죠?
탐칠튼 : 이전에는, 와우내에 이런 형태의 경쟁적 이스포츠로 쓸만한 여지가 없었어요. 와우의 pvp 라는 것이 한 갈래로서 있을 뿐이었죠. 예를 들면 우리가 내놓은 전장 시스템은 호드와 얼라의 대립구도라는, 게임 내부에 이미 규정되어 있는 구도를 따라갈 수 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었죠. 따라서 이를 이스포츠로 활용하기엔 좀 무리가 있었구요. 그러나 투기장에서는 이게 됩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투기장에서는 이게 가능해요.
겜스파이 : 투기장이 확실히 와우를 보다 경쟁적 게임으로 바꾸어놓긴 했죠. 근데 투기장 토너먼트 서버는 일반적인 상용서버와는 확실히 접근방법이 달라요. 레벨업이나 PvE 부분은 하지 않아도 되고, 시작부터 피비피 장비 풀셋을 가지고 시작하죠. 당신이 생각하기에 유저들은 이런 식의 접근을 반길까요?
탐칠튼 : 투기장이 와우를 완전히 대체하는건 물론 우리가 의도한 바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투기장이라는게 일종의 게임 속 게임, 즉 액자게임의 형식으로 와우라는 큰 게임 내부에 자리잡는다고 보는거죠. 우린 사람들이 와우를 더이상 게임으로 여기지 않는 걸 바라는게 아닙니다. 또한, 이런 시각을 바탕으로 한다면 토너먼트 구조가 말이 된다고 보구요. 이 행사는 언제나 이루어지는 종류의, 상시적인 이벤트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시즌 단위의 한시적인 행사라는 개념을 유지하려고 해요. 이렇게 해야만 우리가 이런 이벤트의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고, 아울러 우리가 이 행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가능해지죠.
겜스파이 : 이런 투기장 토너먼트를 얼마나 주기적으로 개최할건지 결정된 바가 있나요?
김중 ( 이스포츠 매니저 ) : 올해는 두번정도가 있어요. 온라인에서 치뤄지는 부분이 7월까지 완료되고, 일단 여기까지 행사를 지켜본 후에 이게 잘 되면 내년에는 어떻게 할지 결정하게 되겠죠.
겜스파이 : 앞으로 어느정도까지 투기장 토너먼트를 확대할지에 대해 여러분이 세워놓은 별도의 특별한 기준 같은게 있나요? 어느정도로 성공하면 이후엔 더 밀어붙인다 .. 등의
김중 : 일단 참여율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즐기는 것 같고 이건 성공여부를 판단하기에 꽤 중요한 지점이죠.
탐칠튼 : 사실 뭐 몇명이 참여하면 성공이고 그 이하는 아니고 하는 그런 수치적인 부분은 없어요. 그보다는 와우가 이스포츠스러운 부분을 갖게되는게 목표라고 할 수 있죠. 사실 그런 요구들이 일정부분 있어왔거든요. 김중씨와 토너먼트 팀이 이를 방송하길 원하는 회사들과 얘기를 나눌 때도, 그 사람들은 와우를 이스포츠로서 관심을 갖고 바라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는 함 해보려는거고, 얼마나 잘나갈지 지켜보려합니다.
겜스파이 : 현상태의 이스포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초창기의 몇몇 리그들은 최근에 문을 닫은 경우도 있거든요.
김중 : 당연히 이스포츠라는 거대한 틀 내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린 ESL ( Electronic Sports League ) 랑 일하고 있는데, 워크3 에 관련된 큰 리그를 가진 단체에요. 미국에서는 CSG가 토너먼트를 하나 굴리고 있고, 한국에서야 이 스포츠 시장이 엄청 크죠.
겜스파이 : 세계적으로 뭔가 두드러진 차이같은게 있나요? 아시아나 북미시장의 투기장은 유럽보다 더 인기가 좋은가요?
탐칠튼 : 거의 비슷하게 인기있는 것 같아요. 물론 이는 플레이어의 숫자에 비례했을 때의 얘기죠. 플레이어가 많은 곳에서는 더 많은 플레이어들이 투기장을 즐기고 있구요. 이 비율은 꽤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겜스파이 : 상용서버에서 투기장을 플레이하는 유저들 중, 실제로 투기장을 즐기는 사람들과 팀을 팔기 위해 플레이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저 아이템을 먹기 위해 뛰는 사람들을 구분할 수 있는 특별한 분류법같은게 있나요?
탐칠튼 : 사실 그걸 알 방법이 별로 없어요. 우린 그 플레이어가 어떤 의도로 투기장을 하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이들과 치열하게 싸우는 것 자체를 즐길테고 다른 이들은 그저 장비를 장만하기 위해 플레이하고 있겠죠. 하지만 분명한건 시스템의 구멍을 이용해서 이를 악용하는 플레이어들을 막기 위한 패치가 몇주 후에 있을 예정이고, 악용되고 있는 부분들은 대부분 막힐거라는 점입니다.
겜스파이 : 그 패치에서 바뀔 부분들에 대해 말해줄 수 있나요.
탐칠튼 : 아직 안되요.
겜스파이 : 하지만 그 업데이트가 투기장점수 파는 사람들을 노리고 있다는걸 맞죠?
탐칠튼 : 점수파는 사람들과, 개인평점 파는 사람들요.
겜스파이 : 유저들이 아주 싫어하는 두 가지 타입 중 하나가 포인트를 파는 팀인거 같은데요, 낮은 평점대에서도 신컨에다 장비도 빠방한 상대를 만나야 하니까요. 다른 하나는 고레이팅 친구나 부캐를 데려와서 개인평점을 맞추기 위해 같이 뛰어주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탐칠튼 : 정확해요. 바로 그런 사람들을 노리고 있습니다. ( Eppta : 그럼 한국에서 흔히 하는 캐릭터를 갖다가 자기가 대신 뛰어주는건 여전히 막을 방법이 없는 듯. 하긴 이건 뭐 막고싶다고 막아지는게 아니니까. )
# by | 2008/04/16 15:36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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